반응형 제도3 사내 의료시설을 확장하는 구글의 RTO 전략 구글이 오피스 출퇴근 중심의 RTO(Return to Office) 제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앞으로 사무실 출근율을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요. 최근에 구글은 직원들을 사무실로 유도하기 위한 또 다른 당근을 하나 제시했습니다. 바로 회사에 있는 사내 웰니스 센터(onsite wellness centers)를 확장하기로 한 것입니다. 구글의 사내 웰니스 센터 구글은 2010년에 처음 사내병원을 오픈했습니다. 실리콘밸리에 있는 마운틴 뷰 본사(Mountain View headquarters)에 설립했었죠. 그러고는 순차적으로 뉴욕, 켐브리지, 시애틀, 매사추세츠 등 타주에 위치한 오피스에도 사내 의료시설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. 그 결과 매해 수만 명의 직원들이 사내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, .. 2023. 10. 7. 홀라크라시(Holacracy)의 구조와 로직 (feat. 서클, 링크, 거버넌스 등등) 일전에 다룬 승진제도와 수평문화에서 홀라크라시(Holacracy) 조직구조에 관해 짧게 이야기해 보았는데요. 오늘은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뤄보고자 합니다. 앞서 언급한 포스팅에서도 한 이야기지만, 특히나 홀라크라시와 같은 혁신적인 패러다임 시프트는 성급히 적용하면 실패하기 십상입니다. 더불어 조직구조란 결국엔 사업의 특성, 조직문화, 비전 등을 고려하여 심사숙고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, 오늘의 포스팅은 홀라크라시의 로직을 이해하고 착안할 수 있는 요소 정도를 발굴한다거나, 나아가 단계별로 준비할 수 있는 플랜을 어떻게 세울지에 대해서도 구상해보는 계기 정도가 되기를 바랍니다. 홀라크라시란 홀라크라시란 1967년에 발간된 아서 쾨슬러(Arthur Koestler)의 저서 에서 소개된 ‘holarchy’라는 .. 2022. 9. 9. 조직문화를 이루는 두 개의 축 - 제도와 커뮤니케이션 조직문화란 무엇일까요? 혹자는 조직문화는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, 개개인의 성향의 총합인 것이라 합니다. 조직이 큰 경우에는 사업에 가장 핵심적인 소수 인원(Founder나 C-level)의 가치관, 성격,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. 그리고 문화란 측정할 수 없는 공기의 무게라든지, 온도나 분위기와 같다고 하기도 합니다.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? 더 중요하게는 그렇게 치부하는 것이 사업에 도움이 될까요? 국가나 사회의 문화를 떠올려봅시다. 과연 정치나 경제, 또는 자연적인 조건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인 문화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? 특정 집단의 문화란 결국 그 집단이 형성된 곳의 자연환경이나 속한 사회의 규율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. 한편 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서 문화란 상부구조로써, .. 2022. 8. 22. 이전 1 다음 반응형